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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내년 살림 1조 60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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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내년 살림 1조 606억원 편성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9/11/22 08:39 수정 2019.11.22 08:46
시정 최초 당초예산 1조원대 편성
충주시청.
충주시청.

[뉴스프리존,충주=김병호 선임기자]충주시가 22일 내년 예산안 1조60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9천339억원보다 1천267억원(13.57%)이 늘었으며, 일반회계가 9천101억원, 특별회계가 1천505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일반행정 및 안전 2천301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 696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4천636억원 △농림·해양·수산 1천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1천973억원 등이다.

충주시 내년도 예산 편성은 시정 최초 1조원시대 개막과 함께 ‘멋진 도시 충주’구현, 시민행복시설 확충, 관광사업의 선도적 투자,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민들의 안전과 야간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LED교체와 산책로 등 조성에 79억원, 가족단위 휴식처 공원조성 및 정비에 46억원, 도로개설 및 정비 등에 401억원과 드론감시체계 구축을 통한 불법 폐기물 관리와 깨끗한 도시구현을 위해 149억원을 반영하는 등 도시품격 제고를 위해 총 675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 4억원, 충주 예술의 전당 건립 등 생활SOC확충 및 보강에 130억원, 5개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주차장 조성 등에 286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안정적이고 효과가 높은 관광사업의 선도적 투자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활성화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이에 달숯공원(금가 숯가마공장 관광자원화) 조성 27억원,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 개발에 6억원, 경관 뷰포인트 조성 2억원 등 총 6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에도 과감한 예산을 편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발 더 나가기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 34억원, 기업도시 공영주차장 조성 14억원, 자동차부품기업 지원 3억원 등 총 73억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범CCTV설치, 도심침수 예방사업 등에 71억원 등을 신규로 반영했으며, 노후상수관망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61억원 등 시민 기초생활 분야 예산도 아낌없이 배정했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생활 행복증진을 위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푸드플랜, 마을만들기 사업 등 첨단농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한 1천억원의 예산도 함께 책정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을 신청 받아 사업비 41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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