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0일 수요일 오후 7시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공모 신청하여 선정된 뮤지컬 ‘루나틱’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루나틱’이라는 정신병원에서 환자마다 서로 다른 상처로 마음에 생긴 크고 작은 감기를 의사가 치료하는 과정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그려낸 뮤지컬 공연으로, 2004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하여 15년간 이어져 오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200여명의 군민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을 본 사람들은 “환자들이 그리는 이야기를 통하여 지친 마음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관객 모두가 일어나 배우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수도권의 우수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군민의 지친일상에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문화공연유치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사업’은 인기 있는 문화공연을 문화소외지역에 유통함으로써 비활성화 문예회관을 운영 활성화하여 문화 소외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합천군은 지난 10월 30일 선보였던 ‘춤이 사물놀이를 담다’와 함께 뮤지컬 ‘루나틱’ 공연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