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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인근 야생조류 H5형 항원 검출, 창녕군 긴급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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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인근 야생조류 H5형 항원 검출, 창녕군 긴급 방역조치 실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19/11/22 15:49 수정 2019.11.22 15:52
- 우포늪 인근에서만 두 차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
창녕군은 지난 21일 우포늪 쪽지벌 인근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창녕군
창녕군은 지난 21일 우포늪 쪽지벌 인근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창녕군

[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1일 우포늪 쪽지벌 인근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이내 가금(169호 1,497천수)에 대한 이동제한 실시, 주요 진출입로 폐쇄를 비롯한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보유 소독차량 6대를 총동원하여 우포늪과 주변 하천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육군제39보병사단에서는 제독차량을 활용하여 특별방역기간에 주기적으로 우포늪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H5항원 검출에 따라 22일에는 검출지역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활용하여 긴급 예찰을 실시하여 이상여부를 확인하였고, AI 위험 축종인 오리농가(12호 110천수)에 대하여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우포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복원센터 주변 자체 방역차량을 동원 매일 소독실시를 하고 있으며, 철새 분변과 접촉 금지,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철저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일에도 우포늪 상류인 토평천에서 H5형 항원이 나와 저병원성으로 판정받았지만, H5형은 고병원성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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