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은 지난 23일 의령군민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군민과 함께하는 의병문화학교’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병문화학교는 부산시 일원의 임진왜란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박물관 전문학예사의 해설을 통해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임진왜란의 첫 번째 전투가 있었던 부산진성과 동래읍성에서 ‘임진왜란과 조선관군 그리고 의병’이라는 주제로 김상철 박물관장의 강의를 들으면서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조선통신사역사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전쟁과 평화에 대한 미래지향적 역사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의병을 주제로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지난 2012년에 개관하여 의병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의병교육을 비롯하여 역사유적기행, 역사 강좌 등 다양한 사회교육을 마련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역사 속에서 의병정신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