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의회(의장 손태영)는 25일 11월 정례회 개회에 앞서 가슴으로 군민께 다가가는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의원, 관․과․소장 및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군의회 최초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정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와 음악이 흐르는 정례회’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자 마련하였으며 현재 시인으로 활동 중인 의회사무과 이광두 전문위원이 자작시를 낭송했고 의령읍에 위치한 마음산책 북카페를 운영 중인 김인선 수필가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했다.
정례회 참관인들은 “정례회 시작 전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시와 음악을 통한 정서 순화로 정감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느낌이다”고 말했다.
손태영 의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시낭송을 해주신 이광두 전문위원과 김인선 수필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간이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인문한적 소양을 쌓는 데 보탬이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군민께 다가가 보다 행복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제249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12월 1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실시와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2020년도 예산안은 4,467억(일반회계 3,305억원, 특별회계 1,161억원) 규모로 2019년 대비 3.94% 169억원이 증액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굴산∼한우산 관광벨트 연계시설조성사업 19억원, 평촌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4억원, 서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02억원 등 보조사업과 의병실내체육관 건립 1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5억원, 의령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20억원 등 자체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조례안은 의령군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의령군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및 관리조례안 등 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