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이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수상한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상한 박물관은 의병박물관이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공간이라는 박물관의 기존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준비됐다.
의병박물관은 그동안 매월 주로 군민무료영화를 상영해 왔으나, 이번에 박물관 야행(夜行)과 변검 그리고 마술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야행은 그동안 주로 낮에 공개되던 유물을 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에서 개별유물 스포트라이트와 관련 이야기를 더해 이색 경험을 선사하고 박물관 야행 후에는 신기한 변검과 마술로 재미를 더한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의병박물관의 『수상한 박물관』은 오는 28일 목요일 저녁 7시에 실시한다.
한편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수상한 박물관 2탄』으로 ‘의령의 가야 이야기’란 주제로 박물관 야행과 그 후에는 클래식 공연의 아름다운 선율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군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사회 교육적 기능을 충실히 다하고 있는 의병박물관은 오늘도 진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