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26일 합천체육관 주차장에서 합천군보건소 주관으로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119특수구조단, 5870부대) 합동 생물테러 대응·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최근 국제적 테러집단의 확산과 대북안보위협 등 생물테러에 의한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제 상황발생을 가정해 초동대응기관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시연했다.
이날 진행된 모의훈련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시 신고접수, 초동대응기관 현장출동, 현장보존, 치안유지, 노출자 관리, 병원체 검사, 환경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살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발생 신고 및 상황 전파, 초동대응기관 현장출동, 환경보존, 치안유지, 노출자 관리, 병원체 검사, 환경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덕구 보건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으로 생물테러 등 유사한 상황에 대비하여 초동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생물·화학테러 등 발생 가능한 테러에 선제적 대비·대응으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