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0월 22일 대전에서 열린 KHDA 제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제3회 작품공모전에 다미다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결혼여성이민자 9명이 참가하여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와 공모전에는 창녕군 결혼여성이민자 9명이 참여했고, 다미다색 헤어미용자격반에서 2명, 네일아트자격반에서 7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헤어미용자격반에서 2명(당티김화, 장은서) 모두 기능경기대회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고, 네일아트자격반에서 공모전 금상 4명(옌차위, 쩐프엉튀, 전수안, 우미다), 은상 3명(정운하, 이설, 김지은)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회에 참여한 한 결혼여성이민자는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얻게 되었으며, 더욱 실력을 키워 자신만의 가게를 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다양한 다문화 일자리 창출사업인 다미다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들이 학습과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됨을 응원하며, 우수한 역량을 통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의 수상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동명)는 2017년부터 다미다색 상생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취업 및 창업에 뜻이 있는 결혼여성이민자들이 개개인의 전문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해오고 있다.
2019년에도 헤어미용, 바리스타 1,2급, 옷수선반, 제빵기능사, 푸드아트테라피 등 자격 취득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