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통해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나눔으로 행복한 경남’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73일간 이웃돕기 성금모금, 사랑의 열매달기 및 순회모금 캠페인, 월동난방비 지원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함양군의 목표 모금액은 1억846만여원으로 군민이 기탁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군은 성금모금을 위해 군청 복지정책과와 11개 읍면사무소 등 12곳에 모금창구를 개설하고 홍보를 강화해 전 군민과 기관·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12일 오후 2시부터 농협은행 함양군지부 앞 광장에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김영숙) 주최로 사랑의 열매 달기 및 순회모금 캠페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12월6일까지 읍면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80% 이하 범위 저소득가구 등 134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별 20만원씩 모두 2680만원의 월동난방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희망 나눔 캠페인은 우리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온정을 모아 그 열기를 나누는 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복지정책과 또는 읍·면 맞춤형복지담당이나 주민생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