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는 28일 오전 11시께 본회의장에서 제23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3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5,872억원이 편성된 2020년도 합천군 당초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사될 예정이며,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등 23건과 배몽희 의원 외 6명이 발의한 「합천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보전을 위한 농민수당 지원 조례안」 등 총 24건의 조례안이 심의된다.
이날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합천군 세입세출예산안 편성에 따른 문준희 군수의 시정연설 청취와 예산안 심의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할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군의회는 임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합천군 사회단체 및 각종 행사 통합 촉구 결의안」을 의원 일동으로 채택하고 합천군에 전달했다.
임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중복되는 행사와 단체 가입을 지양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회단체 및 행사운영 방안을 군 차원에서 마련, 시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본회의를 마치고 군청 구내식당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 한돈시식회’를 겸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석만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 살림살이인 2020년 세입·세출 예산안과 군정 주요사업현장 확인을 위한 특위 활동, 조례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청취한 주민의 소리를 정례회를 통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