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오지 마을 농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농기계 마을 순회수리가 큰 호응 속에 11월 26일자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시작된 농기계 마을순회수리는 11월 26일까지 8개월간 모두 82회에 걸쳐 전 읍·면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점 이용이 불편한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번 농기계 마을순회수리는 농업인이 가지고 나온 농기계를 수리하는 동시에 농기계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조작 및 관리요령을 지도하였으며, 농기계 관리 미비 및 사용기술 미숙지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교육도 병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순회수리 기간 동안 트랙터 등 대형농기계 25대, 경운기 373대, 관리기 72대, 동력분무기 128대, 예취기, 엔진톱등 452대등 총 1050대를 수리·정비 하였으며, 장시간 시간이 소요되거나 순회수리차량장비로 수리가 불가능한 부분은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를 방문하여 수리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농기계 마을 순회수리를 통해 농기계 수리점 방문이 어려운 마을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2020년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교통여건 등이 불편한 오지가 많은 군의 특성상 농기계 순회수리는 반드시 필요한 시책 중 하나”라며 “올해 진행한 순회수리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전 주민홍보부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