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달 29일 대양면 정양리 아천 하류지점에서 합천군청 환경위생과 주관으로 유관기관(합천소방서, 환경사업소) 합동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유독물 취급시설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발생 및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급수 중단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여 실시한 훈련으로,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수질오염사고를 가정하여 초동대응기관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시연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환경사업소 화학물질 유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사고접수, 상황보고 및 전파, 현장조치반 투입, 차량 및 주민접근 통제, 사고 주요지점 오일휀스 설치, 화학물질 중화작업(동력분무기 분사), 발생폐기물 적정 처리, 사후 하천모니터링 순으로 진행됐다.
서두찬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방제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화학물질 유형에 따른 적절한 방제약품 선정 및 방제장비 사용방법 숙지 등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