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장충남 남해군수가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 부산대 교수)가 주관한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9년 제10회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시상식에서 350명의 심사대상 중 장충남 군수에게 ‘공직부문(개인)’ 대상이 수여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민선7기 군정을 수행하며 일관된 소신으로 청렴행정을 펼쳐 온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남도 내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공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반부패정책학회는 남해군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 공정한 균형인사 실현, 군민소통위원회 발족 및 적극행정 추진 등 선도적인 반부패 청렴시책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남해군은 ‘정직한 군정’ 실현을 위해 공무원 클린센터 운영, 주민감사 청구제도, 6가지 청렴 담론 메시지 전파 등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의지를 높였다.
또한 자체 보조금 관리시스템 구축, 청백-e 점검 강화, 부조리 신고·상담체계 구성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남해군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올해 10월 현재까지 공무원 3대 비위사건(음주, 성범죄, 금품·향응수수)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공개행정 추진으로 정보공개율이 최근 3년 대비 30%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장 군수는 군정 주요현안들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천의 첫 걸음으로 5개 분과 100인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정책 수립이나 사업 추진 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소통과정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공직자로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개·공평·공정의 3원칙을 갖춘 행정을 펼쳐나가야 함을 취임 초부터 강조했다”며 “청렴이 기본이 돼야 모든 정책이 바로 설 수 있듯이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은 대학교수, 연구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반부패정치학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