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 맞아 2일 수동면에 위치한 렘넌트지도자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에게 패널 전시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하여 에이즈 연령별·성별 발생현황, 감염경로, 예방법 등을 알렸으며, 이와 함께 결핵 예방법 및 기침예절, 손씻기 등을 홍보하여 청소년들에게 에이즈를 비롯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에이즈 감염경로는 성 접촉, 주사바늘 공동사용, 수직감염, 혈액수혈 등으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 탁월한 치료제의 개발로 꾸준한 복용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에이즈의 경우 감염인과 식사를 하거나 악수 등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우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9%이상으로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무료 에이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감염경로가 확실해 대처만 잘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조기발견을 통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무료 에이즈 검사를 통해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