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오는 9일∼1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박유미 수채화 초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박유미 작가는 함양 안의면 출신으로 안의초등학교(26회), 안의중(56회)을 졸업하고 현재는 한국수채화협회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등 수채화 화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회에 앞서 박유미 작가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수채화를 쉽게 생각하고 싸구려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물을 사용하는 수채화는 치밀한 계산과 전문적인 기법이 없이는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 수 없는 장르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40여년 간 수채화에 몰두해 온 서양화가 박유미 작가의 그림은 맑고 투명하다.
그림의 소재도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향풍경이랄지, 향토색 짙은 흙길이나 물레방앗간 같은 따뜻한 것들이어서 보기에 편하다.
전시회 오프닝은 14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