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꽃차 소믈리에 교육반(심화반 25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차 소믈리에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신 소득작목 식용꽃과 지역에 자생하는 꽃을 활용한 6차 산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으로, 꽃차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아온 꽃차 평가와 전시작품회도 이루어졌다.
이날 전시에는 꽃차, 잎차, 덖음차, 전통 한방차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거창군수(구인모)와 군의회의장(이홍희), 군의원 등 참석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신소득 작목으로 식용꽃 산업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거창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3월부터 기초반, 심화반으로 나누어 90명을 대상으로 꽃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기초반 60명 중 56명이 수료하고 35명이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심화반은 꽃차 6차 산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거창군은 식용꽃묘 8만주(1인당 1천주)를 무료 분양해 꽃차 육성에 노력하고 식용꽃 재배기술과 꽃차 소믈리에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류지오 소장은 회원들의 수준 높은 꽃차 기술력과 다양한 전통 한방과의 작품에 격려를 하면서 “전통과 지역 특산품이 어울려지는 꽃차 산업을 거창군의 중요 산업으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