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군민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19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군민생활과 밀접한 재난·재해와 전염병 예방, 화재 및 산불 예방,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군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개 분야에 대해 21개 세부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폭설 등 재난·재해와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긴급통신지원 등 13개 협업반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강설 시에는 16개 노선 259km 도로에 대해 8개조 18명을 동원,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과 양돈농가·가금농가·우제류농가(염소·사슴 등) 전담반을 운영하여 가축질병 없는 청정 거창 유지를 위해 대처하고 있다.
특히, 화재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중이며, 충전소·LPG판매소 등 25개 가스·전기시설에 대해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2월 1일부터는 현장중심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운 날씨 속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전 군민 대상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군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구별 수도 동파 대비 주민 홍보대책을 수립했으며, 일자리 제공과 고용 안정을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거창군 관계자는 “동절기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동절기 종합 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세부대책 추진과 부서간의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