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 청암면은 지난 4일 면사무소에서 KT 지속가능경영단과 함께 추진한 IoT(사물인터넷)기반 노약자 케어솔루션 스마트LED 설치사업 오픈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과 신재범 군의회 의장, 한문협 하동군노인통합지원센터장, 홍주신 청암면장, 청학동 인근 마을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LED 공급사업은 청학동 인근 4개 마을의 독거노인 30세대에 동작감지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LED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KT 지속가능경영단 영남권사회공헌팀과 청암면이 지난 10월∼11월 추진했다.
스마트LED는 동작센서를 이용한 고독사 방지와 위급상황시 비상호출기능, 문자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재난방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홍주신 면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선주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설치 완료된 스마트LED 공급사업의 추진경과를 설명했으며, KT지속가능경영단은 모바일과 웹에서 관제가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관제시연을 본 마을 주민들은 “어르신들이 늘 혼자계실 때 불안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연락이 가능하고 고독사도 방지할 수 있어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홍주신 면장은 “스마트LED 공급사업은 현재까지 추가 공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질 만큼 호응이 좋다”며 “KT와 협의해 추가물량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면민이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청암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