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6일 오후 함양 호연정에서 함양궁도협회장기 궁도대회가 개최되어 많은 궁도인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대회가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궁도를 통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국궁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함양군궁도협회(협회장 강신귀)의 주최 주관으로 약 100여명의 궁도인이 참가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 노년/여자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참가 선수들은 각자 소속된 정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회식에서 강임기 함양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무예인 궁도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함양 궁도 활성화와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자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안의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 따른 일정으로 인해 오후 1시에 미리 대회장을 찾아 궁도인을 격려했다.

경기결과 ◆단체전 ▲1위=지덕정 죽조 2위=호연정 송조 3위=관덕정 송조 ◆장년부 ▲1위=이진호 2위=장봉한 3위=김행석 4위=노용신 5위=고명효 ◆노년/여자부 ▲1위=권진현 2위=우미영 3위=정병균 4위=허은진 5위=강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