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매년 증가하는 야생멧돼지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수렵인들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포획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대대적인 포획활동을 추진하여 지난 9월까지 멧돼지 250여 마리와 고라니 460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민통선 지역 발병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수렵단을 추가 결성하였으며 환경부에서 포획포상금의 추가 지급으로 수렵단이 발족한 11월 8일 이후 11월 말까지 90마리의 멧돼지를 추가로 포획하여 총 340여 마리의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작년에 포획한 야생멧돼지 140마리에 비해 약 240%가 늘어났으며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 피해 건수도 약 3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 관계자는 “2020년에도 포획포상금 제도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통한 소득 증대를 이어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