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내년 2월까지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추진하는 ‘합동설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24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설계단은 내년 본예산 사업 중 5개 분야(지역개발, 도로, 하천, 농업기반, 상수도), 316건, 126억원 규모의 실시설계 작업을 2월 초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8억여원 이상의 실시설계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직원 간 업무연찬으로 직무역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영농기 이전 사업발주로 영농편의는 물론 군민 불편 최소화,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창규 안전건설과장은 “내년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사용승락 등 주민분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며 “신속한 착공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