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 4-H연합회에서 열혈 활동 중인 김유선(34) 회원이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9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본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에 정착의지가 확고하고, 젊고 유능한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수상자인 김유선씨는 수동면에서 딸기 하우스 10동(6,000㎡), 양파 30,000㎡를 재배하면서 한우도 사육하는 등 억척 새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시부모님과 4명의 자녀를 둔 요즘 보기 드문 다둥이 엄마로서 수동면 상백마을 입구에 농산물 가공장을 갖추고 ‘딸기엄마 양파아빠’브랜드로 양파즙과 딸기잼을 생산하여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여 연간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등 차세대 유망한 농업인으로 인정을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또한 농촌부흥 운동인 4-H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현재 경상남도 4-H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농촌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촌 환경보전 운동도 적극 실천하는 우수 청년농업인이다.
앞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을 극복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청년농업인이 되겠다는 포부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