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제과점과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선물용 케이크 등을 판매하는 지역 내 제과점 5곳과 학교주변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1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사용원료, 완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적절성, 식품의 제조․조리․판매업소 위생상태,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식품위생법령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식품위생감시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점검했다.
또 생산․판매제품에 대해 식품기준 및 규격 적정성 여부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샘플을 보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군은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지만 고의나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업소는 강력히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부정한 원료 사용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을 사전에 근절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1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지도점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식품위생감시 기본요령과 식품제조․가공업체 안전관리 등에 관한 하반기 정기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