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청 건설과 도로보수원(반장 황주섭) 일동은 12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합천사랑상품권 111매(111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주섭 반장은 “도로보수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1년 동안 상품권을 모아왔다”며 “합천의 소외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이웃돕기에도 꾸준히 동참해주시는 도로보수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 도로 유지·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합천군 건설과 소속 도로보수원들은 2012년부터 매달 급여의 일부로 지급되는 상품권을 모아 연말에 저소득층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 해 달라며 합천군에 전달 해 오고 있다.
군은 기탁 받은 상품권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 추운 겨울을 힘겹게 나고 있을 저소득계층에 지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