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파주=임새벽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은 16일 파주 통일동산지구 특별계획구역에 조성되는 'CJ ENM 콘텐츠월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최 시장은 지난 6월 파주시-CJ ENM 간 상생협약 체결 이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K-POP 오픈세트 건립공사가 본격 착수되고 부지조성공사를 위한 인허가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당부했다.
'파주 CJ ENM 콘텐츠월드'는 축구장 32개 크기인 21만3천㎡ 규모로 콘텐츠 제작 기반 복합문화체험시설로 조성되며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1단계 2020년 12월, 2단계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시설은 10여 개의 대단위 스튜디오, 야외 오픈세트, VFX·SFX 특수촬영시설, K-POP 오픈세트와 복합문화체험시설 등이다. 이 중 일부 스튜디오는 촬영 후 관람객에 개방돼 방문 체험이 가능하며 오픈세트의 경우 '미스터 션샤인' 사례와 같이 촬영지를 관광시설로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콘텐츠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한류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차별화된 문화체험복합단지로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큰 사업인 만큼 관광수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문화협력 및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수도권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 조건과 자연환경이 뛰어나 무한 잠재력을 갖춘 곳"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2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예상되고 2만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2조2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전망되며 CJ ENM의 다수 협력사도 입주할 예정으로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