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은 내년 구법원부지 리모델링비 33억원 확보로 취·창업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남과기대 구법원부지 취·창업센터 리모델링비가 2020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지난 9월에는 정부 예산안에 리모델링 설계비 8,6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와 교육부로부터 최종 국유재산 사용승인을 받았다.
경남과기대는 2016년 12월 기재부로부터 구법원부지 국유재산 1,400㎡ 사용승인 통보를 받은 데 이어 2018년 3월에는 구법원부지 진주시 공유재산 1,986㎡를 무상대부 받았다. 27일에는 검찰청사 2,090㎡까지 사용승인을 받았다.
취업·창업센터 건립의 전체 예산은 국비 33억원이며, 올해 설계비와 부지 사용, 리모델링 경비까지 모두 해결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기획재정부와 교육부로부터 최종 국유재산 사용승인과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직원들의 인내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옛 법원 부지에 취·창업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해 지자체와 혁신도시 공기업, 지역기업이 상생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