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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횡천초, 전국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 대상

정병기 기자 입력 2019/12/17 10:14 수정 2019.12.17 10:16
하동 횡천초등학교는 지난 주말 강원도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의 사물놀이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하동군
하동 횡천초등학교는 지난 주말 강원도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의 사물놀이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주혜경)는 지난 주말 강원도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의 사물놀이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는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의 것에 대한 소중함을 드높이기 위해 진행된 대회로,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했다.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이 모둠북,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조리난타, 취타대, 크로스오버의 분야에서 문화예술 경연 한마당을 펼쳤다.

횡천초등학교는 사물놀이(앉은반) 분야에 1∼6학년 전교생 24명이 참가해 농어촌희망재단 농촌교육문화복지 지원으로 방과후학교 사물놀이 강사와 본교 교사들의 지도로 주 2회 꾸준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연 마지막 순서인 횡천초 학생들의 연주가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경연장에 있던 모든 관람객과 경연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좌중을 압도하는 전교생의 힘 있고 탄탄한 표현력은 강원도 철원의 추위도 싹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횡천초는 본선 진출 팀 중 당당히 대상을 차지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함께 경연에 참여한 다른 팀으로부터 대상 수상 축하와 뛰어난 실력에 대한 칭찬을 연신 들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경연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사물놀이로 똘똘 뭉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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