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관내 공공기관 및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20 ～ 39세) 30여명을 대상으로 ‘거창한 청춘! 추억 만들기’ 3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거창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며 자연스럽게 거창에 안착하도록 하기 위해 관외 주소를 가진 청년 직장인을 우선적으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차 행사와 달리, 스포츠 등 취미생활 공유를 통한 청년들 간 공감대 형성 및 친구 맺어주기에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팀별 볼링대회와 시대별 노래 제목 맞추기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행사가 미혼남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탓에, 청년들이 부담감 때문에 참가를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거듭된 고민 끝에 거창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친구라는 든든한 버팀목을 안겨주는 것이 곧 그들과 거창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라 판단해 운영 목적과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고 전했다.

신청은 거창군 인구교육과로 문의하면 되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