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핵가족, 나홀로족 등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맞춤형 간편가공 상품화 시범사업을 2019년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해당 사업의 선정업체인 돌콩은 지난 16일 거창군 남상면 지하마을 장마실(가칭) 카페에서 관계자 12여 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맞춤형 소스 조리법 개발 및 메뉴 체계화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거창의 전통장류를 기반으로 간편하고 바로 섭취 가능한 소포장 가공품을 개발함으로써 1인 가구의 확산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 맞춘 2차, 3차 가공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돌콩에서는 전통장을 이용한 간장 기본소스 및 간장 만능소스, 사과 간장잼, 또한 이를 활용한 메뉴인 장아찌 부르스게타, 샐러드 우동, 간장 꽈배기, 간장 마카롱, 간장 밀크티 등을 개발하였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간장 기본소스 및 잼의 제품화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활용 메뉴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박종언 돌콩 대표은 “1인 가구시대에 발맞춰 우리 전통장을 활용한 간편하고 건강한 제품을 개발해 이를 상품화시킴으로써 거창을 대표하는 전통장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에 농업기술센터 류지오 소장은 “거창의 농산품을 원료로한 신개념 전통장 제품인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농산품의 홍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기를 바라며, 전통장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어 해당 사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콩 장마실 카페는 내년 3월 초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