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악양면에서 출생한 아기에게 유기농 이유식을 무상 공급한다.
하동군 악양면은 이재만 면장과 오천호 대표가 1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출생 아기의 유기농 이유식 무상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악양면에 주소를 둔 가정에서 악양면에 출생신고한 아기에 대해 이유식 시작시기인 생후 6개월부터 13개월까지 8개월간 유기농 이유식을 무상 공급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올해 악양면에서 출생한 아기 10명이 혜택을 보게 됐으며 금액으로는 1인당 200만원 정도다. 이유식은 매주 수요일 에코맘이 각 가정에 직접 배송하며, 2020년 출생한 아기에게도 지원된다.
에코맘이 생산한 이유식은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중 악양지역 농산물이 80%에 달하며 질 좋은 재료로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먹거리이다.
에코맘은 이유식뿐만 아니라 떡뻥, 과일칩, 배즙 등의 유아 및 노인을 위한 고품질의 간식거리도 생산하면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굴지의 대형 백화점에 납품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천호 대표는 “농업에 근간을 둔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랑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며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만 면장은 “시골마을에서 아이 울음소리 듣기가 참 어려운 시절이 됐지만 이유식 지원을 통해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로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