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19년 산림자원분야 합동평가에서 높은 성적으로 작년도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1년간 숲가꾸기 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다. 이에 진주시는 시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진주시는 관내 산림을 가꾸기 위해 지난 10년간 9,500ha에 조림지 및 천연림을 가꾸어왔으며, 올해는 약 11억원을 투입하여 관내 산림 700ha에 다양한 산림 기능 증진을 위한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큰 나무 아래 식재한 기존 조림지에 조림목의 생장을 방해하고 있는 상층목을 약230ha에 걸쳐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조림목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주요 도로변과 산림에 급속히 번져 수목 생장에 피해를 주고 산림경관을 해치고 있는 칡덩굴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 250ha를 대상으로 덩굴제거사업을 추진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시 관계자는“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산림행정을 펼쳐 임업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도 건강한 숲조성과 산림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림분야에는 2019년 조림사업(53ha) 추진에 기여한 진주시 산림조합 (박순철 조합장)이 장려상에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