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의회가 지난 18일 제238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남해군 예산안을 5,466억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2020년도 예산은 일반회계가 4,371억 원, 특별회계가 1,095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5,117억 원보다 6.83%(349억) 증가한 5,466억 원으로 확정됐다.
남해군은 지난 11월 25일 장충남 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예산안의 편성방향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마을공동체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군정역량 집중,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르는 남해 조성, ▲남해군민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복지혜택 실현, ▲소통과 화합, 공존과 상생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구현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군은 제시된 목표 실현을 위하여 사회복지, 공공행정, 환경, 농림해양 수산, 문화관광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세부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는 생계급여 64억 5천만원, 기초연금 지급 440억 2천만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50억 7천만 원, 취약계층 보호에 115억 8천만원 등 1천 22억 6천만원을 편성했다.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위한 일반 공공행정 분야는 청년 정책개발 1억 3천만원, 주민자치 기반강화 1억 4천만원, 군민소통위원회 운영 6천만원, 설천면 행정복지센터 복합화 사업 8억원, 군 청사건립 특별회계 전출금 80억 원 등 959억 원을 편성했다.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보호 분야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82억 7천만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28억 5천만원, 상수도 시설관리 58억 8천만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56억 3천만원,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용역 23억 4천만원,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 8억 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14억 5천만원, 폐기물 처리시설 민간위탁 8억 3천만 원, 신규 및 현재 폐기물 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금 38억 원 등 822억 3천만원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남해읍 권역단위 거점개발 35억 6천만원, 이동면 권역단위 거점개발 10억 6천만원, 서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5억 1천만 원, 미조면 권역단위 거점개발 5억 7천만원, 갈화·설리지구 어촌뉴딜사업 77억 8천만원, 농촌 테마공원 조성 34억 1천만원, 어촌정주어항 시설 확충 19억 원, 소규모 정주어항 유지보수 11억 원, 염해지구 연안정비 23억 7천만원, 해양낚시공원 22억 5천만원, 해수욕장 관리 14억 4천만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22억 원, 귀농(어)·귀촌 육성 4억 8천만원, 과학영농 시설개축 14억 원 등 771억 9천만원을 편성했다.
군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창달,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체육분야는 남해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 61억 8천만원, 힐링빌리지 조성사업 22억 원, 동대만 생태공원조성 10억 원, 미조항 북항 경관조명 설치 5억 원, 독일마을 환경개선 6억 원, 화전별곡 프로젝트 5억 원, 남해 생활SOC 꿈나눔 센터 52억 4천만원, 상주 행복나눔 문화체육센터 14억 8천만원 등 343억 원을 편성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는 감암 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29억 원, 조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4억 8천만 원, 아산5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7억 3천만원, 소량·대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8억 2천만원, 상주·염해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5억 원, 군민안전보험 가입 7천만원 등 120억 5천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전한 에너지 환경 조성을 위한 산업 및 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실업해소 및 직업능력개발 22억 1천만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4억 9천만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9억 9천만원, 군 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158억 9천만원, 에너지 복지 5억 5천만원 등 195억 7천만원을 편성했다. SOC사업 추진을 위해 수송 및 교통 분야에 도로 유지관리 16억 3천만원, 위험도로 구조개선 6억 4천만원, 군도 12호선 확포장 4억 원, 마을안길 및 진입로 개설 31억 9천만원,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 5억 원, 대중교통 편의도모 11억 원, 운수업체 재정지원 35억 5천만원 등 137억 9천만원을 편성했으며,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남해읍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 42억 3천만원, 도시계획도로 정비 18억 8천만원, 광천소하천 정비 7억 8천만원, 정거소하천 정비 34억 2천만원, 덕신소하천 정비 10억 7천만원, 전골들소하천 정비 3억 원, 봉천생태하천 복원 10억 원 등 245억 8천만원을 편성했다.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 남해군향토장학회 지원 14억 4천만원, 서민자녀교육 지원 2억 원, 학교 급식 지원 12억 6천만원, 도립남해대학 지원 1억 원, 행복교육지구 운영 3억 원, 중고교 교복구입비 지원 2억 원 등 45억 4천만원을 편성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020년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공동체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다”며 “청년이 머무는 남해를 만들고 군민 모두가 공존·상생하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