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오)는 지난 18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농장을 활용한 미래형 먹거리 케어팜 창업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소농들이 특화작목 없이도 운영되는 농장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네덜란드 바흐닝언 대학에서 케어팜을 연구하고,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하며 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를 운영하는 조예원 대표를 강사로 모시고 교육을 실시했다.
네덜란드 케어팜은 농장이 가지고 있는 자원만을 활용해 치매환자나 정신장애자, 아동, 사회적 약자에 대해 재활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네덜란드 전역에 1,250여개가 소재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자수 20,000명, 보건복지스포츠부 지원액 1억 유로, 농장당 평균 연매출 90,000유로로 소규모 가족농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용자 그룹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특별한 작목이 없어도 농촌에서 농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며, 상생적 사회를 위해 좋을 일도 할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