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해양·관광분과위원회가 지난 17일 독일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권영준 분과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이번 위원회는 독일마을 교통체계의 문제점을 생각해 보고,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위원들은 안일권 관광시설팀장에게 독일마을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독일마을의 주요도로를 관광객의 입장이 되어 걸어보는 등 보행자 입장에서의 문제점을 경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 위원들의 생각을 나눴다.
주요 제안의견으로는 독일마을 입구에서 관광안내소까지의 거리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지정해 마을 내에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도보로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해야 된다는 의견과, 보행자 전용도로 시행 전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관광객이 불편을 감수하고 도보로 이동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위원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안건에 대한 해결방안을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군민의 바람이 행정에 잘 전달되고, 군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