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대한 단순관리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전문성 향상 및 기술성 강화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천시 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천시 공공하수처리장 단순관리대행 업무협약을 사천시시설관리공단과 체결했다. 공공하수처리장 관리대행은 환경부의 물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고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기술전문성 확대로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기여해 국가에서 장려하는 시책이다.
사천시는 시설 운영인력의 잦은 인사이동 및 결원 시 인원충족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효율적 시설운영의 어려움과 관리대행의 타당성 조사용역결과 공공성 및 전문성을 고려하여 공기업에 위탁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리대행기관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2020년 1월 1일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 분뇨처리시설 2개소,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하수슬러지처리시설과 소규모마을하수도 27개소 등 총 36개소 처리시설의 각종 설비 보수와 수질기준 준수 등의 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사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하수처리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기관이 시설 운영을 맡음으로써 시민들에게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