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20일까지 양일간 거창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HACCP 팀장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총 2일간 16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 26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부터 HACCP 의무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가공센터 이용 법인단체인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의 경제적, 기술적 부담을 덜어주고 HACCP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선행요건, 위해미생물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가공센터는 올해 6월 음료류, 빵류 가공품에 대한 HACCP인증을 받았으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2020년부터 해당 가공실을 사용하고자 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HACCP팀장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류지오 소장은 “앞으로 사과를 활용한 사과즙, 사과꿀빵 등을 학교급식에 납품하게 될 텐데 어린이가 먹는 음식인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들도 각각 HACCP팀장으로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거창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융복합담당에서는 가공센터를 농식품가공창업아카데미 교육과 가공기술 이전·보급 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며,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가공장비를 구축하는 등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식품 가공·창업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