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이재근 산청군수와 이규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산청군지부 위원장 등 교섭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임금 단체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산청군은 지난 5월 노사 교섭위원 간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이후 8개월 간 수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총 170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교섭위원들이 합의한 주요 단체협약 사항은 노조 활동 보장을 비롯해 노동조건 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후생복지 향상 등이다.
이규필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해줘 감사하다. 공무원의 복지향상은 곧 지역주민들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조합원의 복지와 권익향상은 물론 산청군의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건설적인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교섭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이자 한식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