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경북도, 농식품부 공모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본격 탄..
지역

경북도, 농식품부 공모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본격 탄력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19/12/26 14:32 수정 2019.12.26 14:52
총 245억 원 투입 2022년까지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8농가 참여

[뉴스프리존,경북=장연석 기자] 경상북도는 26일 농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시설원예 뿐만 아니라 노지 과원에서도 스마트화가 본격 추진된다.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ha에 58농가가 참여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245억원(국비 166, 지방비 79)을 투입하여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노지 스마트팜 조감도/Ⓒ경북도청
노지 스마트팜 조감도/Ⓒ경북도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하여 생산의 편의성․효율성 제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측․수급예측 등 유통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경북(안동, 사과)과 충북(괴산군, 콩)이다.

12월 16일 서류평가, 12월 19일 입지조건에 대한 현장평가, 12월 23일 대면평가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이날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결과를 통해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와 함께 시설원예와 노지 분야에 대한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첨단농업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최종 사업내용과 면적, 사업비 규모 등은 농식품부와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확정된다.

내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통신망구축, 지원센터, 기상대 및 용수확보와 같은 기초기반은 1년차에, 생산과 유통 스마트화는 2년차와 3년차에 걸쳐 추진된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추진단(단장: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초기 추진을 주도하고 향후 운영관리를 맡을 별도 사업단도 만들어져 2022년에는 운영지원, 생산관리, 유통관리 등 12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경북은 전국 사과의 66%를 차지하고 안동은 10%를 차지할 만큼 사과의 주산지다. 또한 1997년부터 신경북형 키 낮은 사과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스마트화 기반이 이루진 점을 강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 계획 발표 후 경북도는 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안동시를 후보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도 농축산유통국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4개팀 23명의 추진단을 운영하여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얼마전 상주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무사히 착공된데 이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까지 선정돼 경북도가 스마트농업의 선두 주자로서 명실상부히 입증됐다”며 “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사과를 포함 복숭아, 자두, 포도 등 과수 전반으로 확산되어서 일손 부족이 해결되고 청년들이 과수 농사쪽으로도 창농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