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설천중앙노인대학(학장 고정오) 제2기 졸업식이 지난 24일 설천면종합복지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장충남 군수, 하성관 대한노인회지회장, 기관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해 200여 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고, 208명의 학생이 졸업증서를 수여받았다. 표창패는 김창기, 정봉란, 박동일, 김재조, 서은섭, 지용석 어르신에게, 설천중앙노인대학 발전에 공헌한 고정오 학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고정오 학장은 “배움과 독서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노인대학에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우리 남해군은 11개의 노인대학이 운영 중이며, 어르신들께서 학구열이 정말 뜨겁고 지역사회에 많은 역할을 해 주고 계신다”며 “내년에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분들과 사귀면서 노후에 활력 있고 즐거운 생활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중앙노인대학은 2015년 7월 3일 설립돼, 매월 2․4주차 화요일 문을 열고 노래, 건강체조, 게이트볼, 컴퓨터, 당구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