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27일 오전 군정회의실에서 2019년 하반기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권무진 복지민원국장, 이윤수 경제전략과장, 문동규 차황면장, 진위용·민광식 사무관, 이대근 보건주사, 고종백 의료기술주사 등 7명이 퇴직했다.
이들은 길게는 40여 년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소명을 다하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권무진 국장은 안전건설과장 재임 당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편의증진을 위해 밤머리재 터널 공사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이었던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발주하기도 했다.
이윤수 과장은 2012년 엑스포지원단장을 맡아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다. 이 과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굵직한 정부공모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들 외에 다른 퇴직자들 역시 공직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후배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재근 군수는 “아직 후배들이 배워야 할 행정 노하우가 많은데, 떠나 보내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지금 공직에서는 한발 물러나지만 퇴임 후에도 산청군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