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 축구 발전에 힘써온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2019 함양군 축구인의 밤’ 행사가 26일 오후 성림웨딩홀에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함양군축구협회(협회장 안병명)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임재구 도의원 등 내빈들을 비롯해 축구협회 원로 및 임원,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함양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축구인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함양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박남준 함양군축구협회 감사가 함양군체육회장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최우수클럽상에는 병곡FC가, 최우수 직장상에는 함양농협, 최우수 선수상은 함양농협 윤명환 선수가 수상했다.
또 함양 축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특별상에는 함양농협 강선욱 조합장이, 감사패는 (주)동주산업 한상권 대표이사가, 표창패는 축구협회 원인철 경기이사, 최우수 이사상은 축구협회 하경수 부회장 등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함양 축구를 빛내고 있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이 학생 19명에게 수여되는 등 뜻깊은 행사가 이어졌다.
안병명 축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축구하면 함양, 함양하면 축구’라는 수식어로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축구사랑만은 남다른 점은 선배들께서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 명예를 남겨 주셨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자꾸만 퇴보해가는 조기축구를 살리고 엘리트 축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함양이 어느 곳보다 우수한 축구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축구협회를 이끌어 온 원로 축구인부터 현재의 여러분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축구협회가 더욱 발전하여 함양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