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본 사업은 남해읍 차산리 일원 9,542㎡ 부지에 총 사업비 270억여 원을 투입해 국민임대주택 115세대, 행복주택 35세대 등 모두 15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지난 8월 공모사업 응모를 시작으로 사업 후보지 현장조사를 통해 입지 적정성, 수요타당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공공주택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따라 귀농귀촌인 뿐 아니라 고령자, 저소득층, 신혼부부, 젊은 세대 등 서민들의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주택단지 내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거환경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LH공사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설계와 토지 매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2022년 말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에 저렴하고 우수한 주택을 공급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