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에 따르면 1억 4천만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소벌) - 사지포(모래벌)제방 사랑나무언덕에는 200여년 전 소목마을에 살았던 판바우와 바우덕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는 하트모양의 사랑나무가 있다.
이곳은 우포늪에서 가을과 겨울사이에 일몰이 가장 아름다워 많은 탐방객이 찾는 우포늪의 명소이자, 한해를 마무리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다가오는 12월 31일 오후 3시∼5시까지 제10회 ‘우포늪 해넘이 행사’가 사랑나무 언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포늪(소벌)해넘이행사 추진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하며,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우포가시연꽃마을, 주매마을, 창녕군문화관광해설사협회, ㈔창녕우포락, 창녕군 이방면 송곡리 무심사에서 후원한다.
그리고 무심사에서 제공하는 따끈한 떡국과 제헌 김태영 선생님의 서예퍼포먼스, 사랑의 편지글 달기, 액운 털기 및 한해를 잘 마무리한 감사의 고유제 등이, 진행된다.
2019년 마지막 날,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우포늪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사람들의 사랑이 2020년 경자년에 우포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고, 자손만대로 물려 줄 소중한 우포늪이 영원히 보전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