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내년 우수기를 대비하여 마을 진입로와 주택 침수 위험이 있는 축동면 하탑마을 물통골과 향촌동 신향마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지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하탑 물통골지구는 2017년∼2019년까지 3년간 국‧도비 22억 원을 포함해 모두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주택 17가구를 전부 이주 완료하고 유수지를 조성했다. 또한 향촌동 신향지구는 호우 시 우수의 배수불량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으로 2018년∼2019년까지 2년간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배수로 개선 등으로 침수위험을 해소하는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재해예방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된 정동면 만마지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8억 원으로 편입토지 보상과 공사에 착수하여 준공예정이며, 2018년 해일위험지구로 지정된 서포면 중촌지구도 연차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