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30일 2019년 한 해 동안 복지, 농업, 산림, 행정 등 다양한 부문에서 91건(훈격 경남도지사 이상)의 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 12월9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1인 가구 지원사업인 ‘산청군 이소파트너 사업(우리와 함께 한데이)’이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인 자활기업과 자활센터의 사업단을 구성기관으로 1인 가구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대한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또 11월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2018회계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사업 종합 성과평가’ 에서 주민지원사업 분야 최우수 관리청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기금으로 지원되는 주민지원사업에 대해 내실 있는 사업집행과 사후관리로 ‘2017회계연도 평가 우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9 강소농 대전’에서 강소농 농업경영체 자립역량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방농촌진흥기관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우수 강소농 육성을 위해 강소농연합회 역량강화교육과 귀농귀촌인 기초영농기술교육, 농촌지도자회 교육 등 농업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개최한 ‘2019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시상식’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23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밖에도 경남도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도 ▲세무행정 종합평가 우수 ▲농촌자원사업평가 최우수 ▲농촌지도사업 우수기관 대상 ▲숲가꾸기사업 평가 최우수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 등을 수상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공무원과 지역주민들도 다수의 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올해 산청군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산청, 행복산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2020년에도 산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