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도시 문화기반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천예술의전당 및 여름광장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작 심사 결과 ㈜행림종합건축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 23일 최종 작품을 제출한 5개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건축, 무대, 음향, 조명 등 관계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또한, 당선 업체에는 설계 용역권을 부여하고 함께 제출된 작품 중 2위, 3위의 입상작에는 각각 3천만 원, 2천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된 ㈜행림종합건축은 부지 남측에 제천예술의전당을 배치하고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0,376㎡, 799석의 객석, 200면의 주차장과 각종 공연 부대시설을 제안하는 한편, 여름광장을 부지 북측에 배치해 4계절 활용 가능한 광장 기반시설과 휴게쉼터, 어린이놀이터, 작은숲, 해가림 시설,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안했다.
당선작품은 심사위원회로부터 도시와 문화를 품은 활용도 높은 공간 활용계획, 도시 랜드마크로서의 우수한 디자인, 그리고 조성 시설간의 기능연계 계획에 있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제천시는 ㈜행림종합건축 제안 설계의 수정보완과 구)동명초 부지 내 세명대학교 이전시설의 설계안 등을 추가로 종합 반영하여 2020년 8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단계 중앙투자심사와 인허가 등이 완료 되는 11월 경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천예술의전당 및 여름광장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480억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