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초대 민간 산청군체육회장에 이승화(64) 전 산청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산청군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성종)는 지난 30일 오후 2시∼5시40분까지 산청군실내체육관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에는 산청군체육회 소속 종목별 단체장과 등록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 50명이 참가했다.
이 당선자는 35표를 얻어 당선증을 받아 들었다. 함께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태완 후보는 15표를 얻는데 그쳤다. 경남도의원, 산청군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이 당선자는 체육진흥법이 발효되는 내달 16일∼2023년까지 3년간 산청군체육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 당선자는 “산청군체육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청군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군의회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산청군과 협의를 통해 읍면체육 활성화와 체육회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한방 항노화의 고장 산청의 명성에 걸맞는 산청군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체육인들과 함께 땀 흘려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