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개발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지난해 12월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은 프로그램은 「내 손으로 만드는 탄소 통조림」으로 탄소순환에 대한 이론교육과 목공체험을 접목하여 건전한 목재이용을 장려하기 위하여 개발했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앞서 지난해 7월에 숲 교육의 일환으로 산림교육프로그램인 「나무가 주는 선물」이 경남 기초 지자체 최초로 산림청 인증을 받은 바가 있으며, 이번에 목공분야에서도 경남 최초로 인증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표 산림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내실 있는 숲 교육과 목공체험으로 인기 있는 산림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진주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도 즐겨 찾고 있다. 지난 12월 말 기준 개관 2년간 21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베는 것이 무조건 환경을 파괴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숲가꾸기와 노령목 벌채 및 나무심기 등 순환 활동이 지속가능한 목재 생산과 산림조성에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