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서춘수 함양군수 2020년 시무식 가져..
지역

서춘수 함양군수 2020년 시무식 가져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1/02 15:32 수정 2020.01.02 15:35
- 5대 군정 핵심정책 제시
함양군은 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경자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함양군
함양군은 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경자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2일 오전 8시 30분께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 조현옥 부군수, 국장 및 부서장, 읍면장,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자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 조현옥 부군수의 공무원 헌장 낭독, 표창수여, 서춘수 군수 신년사, 군민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시무식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정말 많은 일을 하였다. 우리 군으로서는 처음으로, 역대 최고인 함양군 살림살이 5천억 시대를 열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우리 남계서원이 등재되는 큰 성과도 냈다”라며 “그러나 우리 군은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는 브레이크가 없는 인구감소 때문이다. 사람이 경제이고, 인구수가 곧 경제규모로 우리군 만의 특징과 자원을 살려 새로운 정책과 대책을 공격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하였다. ‘올바른 의지와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라며 “취임 때 가졌던, 그때의 각오와 다짐을 한 번 생각해 보고, 올해의 최대 과제인 산삼엑스포를 우리 군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유지경성’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발전을 위한 2020년 군정 핵심정책과 방향 5가지를 제시했다. 서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의 관광자원화 ▲강력한 인구 증가책 ▲함양군 미래 50년을 책임 질 신성장 미래 먹거리산업 설계 ▲2020년산삼엑스포 성공적 개최 ▲군민과 약속한 공약 착실한 이행 등 5대 군정 핵심정책과 방향을 통해 함양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을 밝혔다.

이어진 시상에서는 기관표창으로는 안전총괄과가 2019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로 국무총리 표창을, 복지정책과가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일자리경제과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건설교통과는 대중교통시책평가 우수지자체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농산물유통과가 전국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경진대회 대상, 친환경농업과는 농촌진흥사업 우수농업기술센터 최우수, 상하수도사업소는 예산효율화 사례평가 최우수 등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현규 행정과장이 2019년 BEST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는 등 지난 한해 동안 함양군 발전을 위해 힘쓴 공무원 및 민간인에 대한 표창 전수가 이뤄졌다.

함양군은 시무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춘수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군 간부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읍 소재 충혼탑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에 헌화 및 분향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