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일 오전 9시께 대회의실에서 군 산하 공직자 200여 명과 군민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40여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직하는 공무원을 포함, 48명에 대한 훈장과 표창 전수가 이뤄졌다.
구인모 군수는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유례없는 잦은 태풍, 가을장마,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거창구치소 문제가 주민투표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되어 군민 대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고 ▲민선 7기 56개의 공약사업 중 24개 사업 완료 ▲권역별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적십자병원이 지정되어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의 전환점 마련 ▲지난해 1월 거창승강기밸리 산업 특구지정을 시작으로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세계승강기허브도시 프로젝트 선정 ▲농산물 수출을 동남아 지역에서 미주 지역으로 확대하여 캐나다 벤쿠버와 미국 LA에서 16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 체결 ▲45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700억원의 사업비 확보 ▲중앙부처 표창 등 41건 수상과 상사업비 5건 660백만원, 시상금 8건 122백만원 확보 등의 성과는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2019년은 더 큰 거창도약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놓는 한해였다면, 2020년은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역동․발전․변모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여 군민 대화합을 이뤄내고 ▲전략사업의 발굴로 성장잠재력을 키워나가겠으며 ▲군민친화적인 법조타운 추진 ▲들녘에서 웃음소리가 들리는 행복한 농촌 만들기 ▲건실한 산업기반 구축으로 젊은 인구를 유입하여 활기 넘치는 거창군 만들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사통팔달 편리한 도시 도로환경 만들기 ▲행복한 미래명품 교육도시 만들기 등을 통해 군민공감 소통화합 미래명품 교육도시 희망나눔 복지증진 부농실현 농촌경제 품격있는 문화관광의 5대 군정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선7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숨 쉴 틈 없이 앞을 향해 달려와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고, 이제 그 기반 위에 군민들의 중지를 모아 본격적인 도약의 날개를 펼쳐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고 50만 향우 여러분이 버팀목이 되어 군민이 행복한 거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시무식에서는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상 구현을 위한 공무원헌장 낭독과 청렴실천·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